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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일상75

2012 여름휴가Day 4 -(1) in 전주, 콩나물국밥, 왱이집 전주, 하면 흔히들 비빔밥만 생각하지만 전주는 콩나물국밥도 유명하다. 전주 콩나물국밥은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팔팔 보글보글 끓여 나오는 삼백집의 콩나물국밥과얼큰하지만 끓어오르지 않고 숨이 죽어 나오는 왱이집의 콩나물국밥이 유명하다. 어제 고향땅에서 먹거리로 길을 헤메고 다니는 바람에 신랑에게 체면을 구긴터라 왱이집 콩나물 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한번에 ! ㅋㅋㅋ밑반찬은 간단하지만 꼭필요한 세가지, 왱이집의 콩나물 국밥은 자꾸 생각나게 하는 맛이다. 어젯밤 사이 태풍 카눈이 남부지방을 지나 중부지방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고요한 아침 언제봐도 드넓은 호남평야를 지나,신선들이 사는 것 같은 안개자욱한 곳에 떡하니 보이는 편의점 ㅎㅎ 사람사는 곳은 맞긴 맞구나. ㅎㅎ심상치 않은 날씨에 걱정하며 우리.. 2012. 7. 22.
2012 여름휴가 Day 3 - to 전주, 전동성당, 경기전, 그리고 전주백반 태풍 소식에 잠시 집으로 돌아와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향한 곳은 내고장 전주 ! 전주 출신임에도 전주의 볼거리 먹거리는 그다지 즐기지 못 했었던 것 같아 이번 휴가에는 전주를 여행지로 추가하기로 했다. 어릴적엔 너무 당연하게 보아왔던 전동 성당. 그냥 늘 그곳에 있었는데;;;;이곳이 그렇게 명물인줄은 몰랐다 ;;; 경기전에 주차를 하고 전동성당 앞으로 쭉 이어진 한옥마을 길을 걷기로 했다. 약간 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있어 아쉽게도 많이 즐기지는 못 했다. 경기전 옆 한약방 뒤쪽에 한정식맛있는 곳이 있다는 잘못된(?) 제보로 인하여 헤매기 시작 -_-; 저~기 보이는 송정원은 상견례에 어울릴법한 고급 한정식당이었다 ㅠ ㅠ 몇시간을 잘 못된 제보로 인해 고향땅에서 헤매이다가 -_-; 구 전북도청앞 백반식.. 2012. 7. 22.
2012 여름휴가 Day 2 -(4) 안동 하회마을 , 안동호 월령교, 그리고 헛제사밥 단양을 지나 우리가 향한곳은 안동 하회마을. 매번 갈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리다 지쳐 차를 돌리곤 하던 곳이라 이른 여름휴가인 올해가 아니고서야 들리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하회마을에 들르기로 했다. 역시나 한산한 하회마을주차장에서 2천원 주차비를 내고 주차를 하고 하회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신이 나서 돌아서는 순간 !! 돌들에 걸려 꽈당하고 넘어지고 말았다 ㅠ ㅠ 완전 아프다.. 창피한건 둘째치고 너무 아팠다. 팔이고 다리고 긁히고 피나고 멍들고 으헝이렇게 하회마을에 대한 나의 첫 인상은 아픔으로 얼룩져버렸다 ㅠ ㅠ 아파도 왔으니 볼건봐야지.안으로 들어갔더니 박물관이 있는데, 박물관도 또 입장료를 내라고 한다. -_-;;주차비 내고, 넘어지고, 시를 고소할수 있나, 하회마을을 고소할수 있나.. 2012. 7. 22.
2012 여름휴가 Day2 -(3) in 단양,쏘가리매운탕, 어부명가 고수동굴로 향하는 다리 앞에 위치한 어부명가가 쏘가리 매운탕이 유명하다길래명색이 전주출신 슈퍼레이디 출몰!신랑과 둘 뿐이라 쏘가리 매운탕 소 로.. 주문했다.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 사장님 아버님이 직접 잡은 자연산 쏘가리로 끓이는 매운탕이라고 했다 수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연산 쏘가리 매운탕 ㅠ ㅠ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아.. 맛있겠다 ㅠ ㅠ보글보글, 수원의 매운탕집들은 약간 텁텁하게 (?) 끓이는 매운탕이라면어부명가의 매운탕은 맑고 개운한 매운탕이었다. 전분을 넣지 않고도 비린내 흙냄새 하나 없이 깔끔하고 개운한 매운탕 맛을 낼 수 있다니 ! 실한 쏘가리가 4마리나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단양에 오면 꼭 다시 먹어야지 다짐하는 맛이었다 수원이나 비슷한 가격들..깨끗한 식당내부 모텔과 같이 운.. 2012.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