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저거 복잡한 일들에 가슴만 답답해질 그때 즈음..

우연히 만나게 된 힐링 플레이스, 고운빛


연잎밥에 건강이 마구마구 좋아질 듯한 자연식으로 차려진 한상 차림.

이곳에서 무엇을 먹은들 맛이 없을까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풍경과 

숨이 잘 쉬어지는 것 같은 상쾌한 공기가 있는

평소 들어보지 못한 신기한 새소리 풀벌레 소리 

이소리 저소리

귀를 기울이면 기분까지 좋아지는

그 공간에서의 한상차림


건강한 밥상은 산해진미로 차려진 밥상이 아니요

상쾌한 풍경과 공기,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밥상이 

바로

건강한 밥상 아닐까







하마터면 지나칠 뻔 했다. 

세종시 어느즈음엔가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도로변에 수줍게 자리한 고운빛




나를 발견해주세요

                                    그냥 지나치시면 안되요..




한켠에 차를 두고 조심히 들어서본다.

요즈음 어느 식당에서나 흔하게 느낄수 있는 

사람들의 시끄러운 대화소리도

그 흔한 음악소리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그냥 그렇게 풀벌레소리

                                                 새소리   

그리고 나즈막히 들려오는 나의 발자욱소리








수줍게 자리한 고운빛에 들어서면


추억과 마주하게 된다. 


옛날 할머니 댁에서 보았던 재봉틀도

어린시절 담임선생님이 들려주던 풍금도

그곳에서 만나게 된다. 



고운빛은 엄청나게 큰 레스토랑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곳이 품은 시간과 공기 그리고 넉넉함은

그 어느 곳보다 크게 느껴졌다.







어지럽게 널려있는 듯 하지만 

주인장이 하나하나 모았을법한 아기자기한 그것들은, 

                                         직접빚은 도자기들은,

하루 종일 귀 기울여보아도 다 듣지못할 

많은 세월과 이야기들을 품고 있었다. 





보기만해도 건강하게 느껴지는 연잎밥 한상차림

들어보지도 못한 약초들과

흔히 들어보았던 많은 나물들

집에서 담근것 같은 된장국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김치만두는 


직장생활을 하며 매일 MSG에 찌들어있는 

나의 입맛을 깔끔함으로 정화시켜 주었다. 




뒷편에는 

                                   진정한 후식

그리고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나를 반겨준다.





하루종일, 

아니

평생이라도 있으라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 

탁 트인 풍경이 나를 반겨준다. 


                                                          어서와, 많이 피곤했지? 여기선 잠시 쉬어가도 돼.




여기저기 수없이 많은 조형물과 예쁜 것들이 있었지만. 

그것들을 만나고 발견하는 즐거움을 뺏고싶지 않기에

그곳에서 그대도 발견할 수 있길...










소박하지만 큰 사랑을 품은 주인장이 내어준 차 한잔에

내 시름도 근심도 고민도 걱정도

                                                                  모두 흘려버린다.



그 곳, 고운빛에서

                                             친구여, 우리 쉬어가지 않으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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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바람재로 440
 금남면 영대리 777-15번지
연잎밥은 2시간 전에 전화 예약해야 맛볼수있음
주말에도 만날수있다고 함.
미리 전화예약 필수.

세종시 맛집

전화번호
044-86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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