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소식에 잠시 집으로 돌아와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향한 곳은 내고장 전주 !
전주 출신임에도 전주의 볼거리 먹거리는 그다지 즐기지 못 했었던 것 같아
이번 휴가에는 전주를 여행지로 추가하기로 했다.
어릴적엔 너무 당연하게 보아왔던 전동 성당.
그냥 늘 그곳에 있었는데;;;;
이곳이 그렇게 명물인줄은 몰랐다 ;;;
경기전에 주차를 하고 전동성당 앞으로 쭉 이어진 한옥마을 길을 걷기로 했다.
약간 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있어 아쉽게도 많이 즐기지는 못 했다.
경기전 옆 한약방 뒤쪽에 한정식맛있는 곳이 있다는 잘못된(?) 제보로 인하여 헤매기 시작 -_-;
저~기 보이는 송정원은
상견례에 어울릴법한 고급 한정식당이었다 ㅠ ㅠ
몇시간을 잘 못된 제보로 인해
고향땅에서 헤매이다가 -_-;
구 전북도청앞 백반식당 길로 향했다.
이 역시 잘못된 제보로 인해 한참 헤매이다 해가 저물고
사진 타이밍도 놓히고
흑흑
후에 맛있는 팥빙수집으로 안내를 해 줬기에
모든걸 용서하기로.. ㅎㅎㅎ
구 도청앞, 완산경찰서 앞에는
무슨무슨 식당 으로 된 오래된 식당들이 많았다.
어디가 맛있냐고 아무리 물어도
다 똑같이 맛있다고만 하니.. 이거야 원.
그냥 주차하고 아무데나 골라잡기로 했다 ^^;
무작정 들어간 곳은 한밭식당.
어느도시에서도 어느메뉴도
맛있다는 블로거의 포스팅 없이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ㅠ ㅠ
그래도 용감하게 들어가기로 했다.
일단 차림표에 놀라고 ~!!!
맞습니다 !
전주 백반은 6천원이었습니다 !!!!
아 물론 다른 식당은 다를수도 있고
세월이 흘러 변할수도 있지만
네 그렇습니다.
현재는 6천원이 맞습니다.
그리고 6천원짜리 전주 백반은 이렇게 나옵니다 !!!!
기절할 것 같은 엄청난 백반 !!!!
맛은 역시나..
우리동네야뭐..
어딜 들어가든 맛있다... 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순간 이었다.
맛있다 ㅠ ㅠ
다욧트 중인 울 신랑님 모처럼 맛있게 먹었다고 신나하시고 ~
잘못된 제보로 우리를 괴롭혔던 동생을 만나
"외할머니 솜씨" 이라는 팥빙수 집으로 향했다.
늦은시간에도 사람이 많은 집에는 이유가 있는 법
아.. 잊을 수 없는 맛 !
팥빙수 너무 맛있게 먹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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