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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일상/Food/맛집

미더덕찜

by Superlady 2011. 1. 25.


선호와 혐오가 극명히 갈리는 미더덕 찜
그 전날 만든 아귀찜에서 고추장대신 고춧가루를 넣은 덕분에
개운하고 맛났던 미더덕찜 ! >ㅁ<

캬 ~ 이렇게만 맛나면 가게 차려도 될거야 >ㅁ<
(착각은 자유 ~~ ㅋㅋ)

난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울 신랑은 미더덕에의 쓰린 추억이 있는 터에 미더덕은 하나도 안먹고 콩나물과 미나리만
먹었다. ㅎㅎ
난 미더덕이 너무 좋다 >ㅁ< 톡 터지는 것도 참 좋다 >ㅁ<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오징어처럼 턱이 아픈 부작용이 올 수 있다 푸핫;;;

미더덕을 먹을 때의 절대 주의할 점은 절대 뜨거운 미더덕을 바로 먹지 않는 다는 것이다.
후후 불어도 겉은 식지만 속의 물은 식지 않아 아주 뜨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씹으면 툭 튀어나오는 뜨거운 물 때문에 덴 사람들도 많고.
미더덕의 선호와 혐오가 극명히 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랑과는 좋아하는 음식 취향이 너무 달라서 좋은 점도 안좋은 점도 많다 -_-;
오징어 같은 경우엔 난 다리를 좋아하고 신랑은 몸통을 좋아하니 쓰레기도 남지 않고
서로 좋아하는 부위를 먹을 수 있으니 좋지만,
오늘처럼 미더덕 찜 을 하는 경우엔 나 혼자만 좋다고 먹으니 미안할 따름이다.
요리하는 입장에서 자기가 싫어하는 건 요리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신랑만 좋아하는 건 해주지 않을 뿐더러,
나는 싫어하는 요리가 없는데 신랑은 몇 가지 있기 때문이다. 하하 ~

미더덕찜 양념장 등 모든 내용은 그 전날 만들었던 아구찜과 동일하다~
아구찜 링크는 요기 ~~
http://superlady82.tistory.com/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