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일상/Food/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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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만든 초간단 호박죽취미, 일상/Food/맛집 2011. 2. 9. 09:37
지난번 김장 때 어머님한테 얻어온 늙은 호박. 시골에서 손질까지 다 해서 집에와서는 냉동실에 궈궈~ 해 두었던 호박. 이번 주말에 냉동실 정리를 하다가 아... 이거 해 먹어야 하는데 했던 그 호박. ㅎㅎ 복잡할 것만 같아 미뤄뒀던 호박 ! 하지만 ! 정말 쉽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호박죽 이었다 !~ >ㅁ< 어제 퇴근 후 저녁 7시.. 호박죽을 해주겠다고 하자 울 신랑은 버럭 ! 그럼 너무 늦잖아 ! 라고 .. -_-; 금방돼~~ 라고 외치며 주방으로 궈궈. 압력솥을 꺼내서 호박 썰어 놓은 것을 집어 넣고, 찹쌀가루 없어서 그냥 찹쌀 섞인 울집 맵쌀 한컵 씻어서 풍덩~ 물 자작하게 넣고~ 소금 반스푼 쯤 풍덩 ~ 원래 압력솥 무섭다고 안쓰는 편인데, 닭도리탕이나 이런 거 할 때 유용하길래 한번 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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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아구찜 !취미, 일상/Food/맛집 2011. 1. 25. 15:42
뭔 바람이 불어서.. 갑자기 요리를 하겠다고 나섰다. 금요일 저녁이니만큼.. ㅎㅎ 평소같으면 맛난거 사먹자고 할텐데 -_-; 요샌 매운 것이 많이 땡겨서.. 직접 해 먹기로 했다. 태어나서 첨 해보는 아구찜.. ㅋㅋㅋ 맛 없을거야.. 라고 생각하며 시작하는 아구찜. 푸하! 콩나물은 원래 두절콩나물 이라고 대가리 떼고 통통하여 식감이 좋은 콩나물을 사용해야 하나 지금은 구할 수 없으니 아쉰대로 집앞에서 그냥 일반콩나물 사서 대가리를 떼었다. ㅋㅋ (-> 이 부분은 결국 부족한 식감을 초래했다.. OTL) 일단 소금 넣고 콩나물을 살짝 데쳐주고... 살짝만 데쳐야 식감을 최대로 살릴 수 있다. 뚜껑은 덮고 데치거나 열고 데쳐야지 닫았다 중간에 열면 비린내가 난다. 농수산물센터 까지 가서 공수해 온 아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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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기흥구] 도토리 마을취미, 일상/Food/맛집 2010. 9. 30. 11:31
경기도 박물관 앞에 위치한 '도토리 마을' 형님이 맛있다고 해서 나들이 다녀오는 길에 들렀다. 묵 요리 중에서는 비빔밥을 가장 좋아 하지만, 오늘은 수제비를 시도해 봤다. 다양한 메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내가 주문한 수제비. 일반적인 수제비를 생각하고 주문했다간 낭패 ^^; 사골육수를 국물로 쓴 듯 하다. 수제비를 밀가루반죽이 아닌 도토리 반죽으로 만들어서 쫄깃하다. (감자 수제비와 비슷한 식감) 공기밥 대신 덜어 먹을 수 있게 밥을 항아리에 담아 주었다. 사골 국물인 만큼 밥을 말아 먹어도 참 맛있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토리 수제비 샐러드.. 쫀득하면서도 양념맛과 어우러져 참 맛있다. ^-^ 어딜가나 도토리 요리 집에는 빠지면 안되는 ㅎㅎ 전체적으로 특별히 우와~ 하지는 않았다. 내 입맛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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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권선동] 동강민물매운탕취미, 일상/Food/맛집 2010. 9. 29. 10:09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요즘~ 수원에 맛있는 매운탕 집이 있다고 해서 시누님과 함께 출동! 수원 권선동 골목들 사이에 위치한 동강 민물 매운탕... 입구에 들어서면 훤~히 보이는 주방.. 신뢰할 수 있게 만든다. 이미 워낙 유명한 집이라고 하니 주저 없이 메기매운탕 궈궈!! '중' 사이즈를 시켰다. 정갈한 반찬들 동치미도 나오고.. 드디어 매운탕 ! 보글보글.. 캬~ 맛있겠구나.. 푸짐도 하군.. 보글보글 지글지글 끓고 있는 매운탕.. 매운탕은 조금 푹~ 끓여줘야 더 깊은 맛이 나는 법. 기다린다. 메기가 과연 몇 마리 들어있나.. 하고 봤더니만, 요로코롬 큰 메기가 3마리... 한접시 덜어 놓고 나니 사진기를 들고 싶지 않았다. ㅎㅎㅎ 바로 식사 시작 ^-^ 정말 맛있었다~ 최근에 충주호 근처로 출장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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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원천동]황도바지락칼국수취미, 일상/Food/맛집 2010. 9. 15. 09:19
아~ 9월이 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에어컨을 틀고도 더워서 땀 삐질 흘리던게 얼마나 지났다고 ! 춥다! ㅠㅠ 갑자기 써늘해진 날씨 덕분에 오늘은 새벽에 자다말고 일어나서 두꺼운 이불 꺼내 덥고 잤다.. 아고.. 태풍지나가고 나니까 갑자기 많이 춥네.. 도시락도 싸왔건만.. 병원갔다 오는길에 아.. 칼국수 무지하게 먹고 싶다. ㅠ ㅠ 울 사무실 앞에 있는 황도 바지락 손칼국수로 궈궈!! 요 동네에선 맛있기로 소문난 나름 유명한 곳! 주차장도 넓고 ! 결정적으로 ! 울 사무실과 가까워서 접대차 자주 가는 곳 ! ^-^ 신랑님 급 설득 하여 궈궈!! 엥? 사장님이 바뀌신건가;;;; 굉장히 친절하신 분이 맞아주신다~ 사실 항상 좀 불 친절해서 불편하긴 했었는데 ~ 친절한 분 까지 + 되니 좋다 ! 점점 발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