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일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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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난 여행 - 양구대교 & 춘천 소양강댐취미, 일상/여행 2012. 6. 14. 17:17
토요일 오후 1시 문득 바람쐬고 싶은 맘에 훌쩍 양구를 양해 떠났다. 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홍천 IC로 나오면 양구 가는 길. (요샌 네비가 다 알려주니까 ^^;;;) 강원도 답게 산이 정말 많았다. 뾰족뾰족 꼬불꼬불 멀미라도 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너무 상쾌한 공기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길 드디어 양구 대교를 지난다.예전에 낚시 다닐땐 헌병들이 경례를 해 주곤 했는데 이번엔 못 만났다. 양구대교정말 갓길도 없고 이렇게 좁고 길었나 .. 싶었다. 100번쯤 지나다닌 길인데.. ^^;"대교"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길고 높은 다리 양구대교를 지나 우리는 춘천으로 향했다. 소양강댐을 네비에 찍고 양구에서 춘천으로 넘어가는 길은 참으로 험난했다 ^^; 산을 넘고 물을 건너 꼬불꼬불..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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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출장 - Wuxi (우시) , Huaian (화이안 시), 벤츠 S600취미, 일상/여행 2012. 5. 18. 13:03
5월에도 어김없이 중국 출장을 가게 되었다. 이번에도 빡빡한 일정.. 상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Huaian City로 이동하게 되었다. Huaian City는 전북 완주군과 자매결연이 되어있는 도시라고 가이드 분이 설명해줬다. 장수성에 위치한 상당히 큰 도시로 주은래 수상 의 고향이기도 한다고 했다. 업체에서 기사분과 함께 제공해 준 벤츠 S600 고급차 많이 타봤다고 했지만, 자세히 본건 이번이 또 처음이었다. 햇빛 가리개도 있었고, 수많은 버튼들이 어지럽게 보이기도 했다. 하나씩 눌러보다가 웃고 울고 ㅎㅎ 파노라마 썬룹은 옛날 부터 있었나보다. 역시나 드라이버를 위한 차는 아니고.. 뒷자리를 위한 차였다. 뒷자리에서도 공조기의 여러 기능을 조절할 수 있었다. 뒤에서 바라본 대시보드.. 캬~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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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메타세콰이어 길 - 광주광역시 광산구 명도동취미, 일상/여행 2012. 5. 17. 10:53
시댁 앞 길..매번 긴장과 설레임 속에 지나다니던 길이었던지라, 특별히 이쁘다는 생각도 못 하고 다녔던 길이다. 이 나무 이름이 뭔지도 몰랐고, 쭉 뻗은 이 길이 이쁜지도 몰랐다. 그냥 난 갈때마다 시댁에 다 왔다는 긴장감으로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다. 담양에 메타세콰이어 길을 보러 갔을 때도 우리 시댁 앞에 있는 것과 같은 나무인줄 몰랐었다. -_-;얼마전 어버이날 즈음 시댁에 다녀오다가이 길이 눈에 확 들어왔다. 예쁘다. 신랑보고 차를 잠시 세워 달라고 하고는 사진을 찍었다. 메타세콰이어다..이렇게 쭉 뻗은 예쁜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었다니... 담양까지 갈 것도 없고나 ~ ~ ~ 바로 근처에 송정리로 나가면 떡갈비 또한 유명하니 담양까지 가지 않고도 메타세콰이어 길과 떡갈비를 즐길 수 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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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원도 여행취미, 일상/여행 2011. 3. 2. 11:37
급 계획된 가족여행 소집 통보(?)에 여행을 떠나게 된 슈퍼레이디와 신랑님. 부모님과 동생, 고모님들까지 모일 수 있는 식구들 총 동원된 여행이었다 ^-^ 1차 집결지는 여주휴게소. 차를 나눠타고 정동진 고고! 정동진에서 얼음과 눈이 뒤섞인 바다를 만나고, 경포대, 오죽헌, 주문진, 속초까지.. 7번도로를 타고 쭉~ 돌았다. 숙소인 대명설악리조트에 도착, 타이마사지로 피로를 풀고는, 다음날 테디베어뮤지엄에 들러 구경하고 설악산 궈궈! 미시령 진부령 한계령까지 모두 절경이었다. 마지막으로 오색약수를 들러 다시 수원으로 내려왔다~ 1박 2일 여행치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자세한 여행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이만 줄여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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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의 작품인가...?취미, 일상/여행 2010. 10. 6. 15:19
2010년 10월 1일. 할머니 기일 전날 전주로 내려가던 길에 찍은 사진. 정말이지.. 그 누구의 작품일까...? 너무 멋진 모습이었다. 시속 110Km/h로 달리던 차에서 똑딱이 카메라로 찍었는데도 이 정도라면.. DSLR로 이 광경을 잡았다면 얼마나 멋졌을까? 천안-논산 고속도로.. 아마.. 금강 다리 즈음이었을거다.. 오후에... 5시반~6시 쯤... 잠시 뒤, (물론 차가 움직인 탓도 있지만) 해는 점점 더 구름 속으로 들어갔고, 정말이지 무서우리만치 엄청난 구름이 하늘을 덮었다. 파도가 지나간 갯벌처럼.. 물결무늬가 가득한 구름이 하늘을 뒤덮었고, 그 가운데로 자동차 같은 모양의 빛이 새어나왔다. 구름위를 달리는 자동차..? ^-^ 아쉬움을 남긴 채, 해는 그렇게 지평선 저 너머로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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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안성 고삼저수지를 가다.취미, 일상/여행 2010. 9. 27. 11:17
신랑과 처음 만나 낚시를 갔을 때 부터니까.. 어언 8년 째... 낚시도 가고, 드라이브도 가는 고삼지.. (고삼저수지) 저수지를 따라 한바퀴 도는 드라이브 코스는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코스이다. 군데군데 차를 세우고 풍경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좋다. 근처엔 '이동저수지'와 '미리내성지'가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도 좋다.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낚시하러 가야 제일 좋다 -_-;; ^^;;; 처음 왔을 땐 붕어도 잉어도 많았는데.. 요즘엔 베스만이 가득한가부다 -_-;; 온통 루어낚시꾼뿐.. 대낚시나 릴낚시꾼은 암두 없다 -_-;;; 하긴.. 고삼지로 낚시 왔던게 아마 한.. 4년쯤 전일테니;;;;; 2010년 9월 25일 청명한 가을날. 고삼저수지를 찾았다. 그 사이에 좌대도 많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