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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무얼갈이 김치, 여름입맛 잡아주는 !
    취미, 일상/Food/맛집 2012. 7. 2. 21:25


    봄에 잃어버린 입맛이 돌아오지 않아 이거저거 맛있는 반찬을 찾게되는 요즘이다. 

    여름입맛 잡아줄 만한 반찬을 고민하다가 

    여름반찬으로는 빼놓으면 섭섭한 열무김치를 담기로 했다. 

    월요일 부터 김치라니 -_-;; 

    너무 무리가 아닌가 했지만,,, 

    일주일동안 반찬없이 밥 먹는것보단 낫겠다 싶어서 담기로 했다. 

    마트에서 열무한단 얼갈이 한단 사가지고 왔다. 

    열무와 얼갈이 모두 잘 씻어서 건져두고 

    무 부분은 칼로 슥슥 긁어서 손질을 했다. 

    한겹 쌓고 소금 간하고, 그 위에 한 겹 쌓고 

    그렇게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해 줬다. 

    30분 알람을 맞춰놓고 이거저거 다른 일들 하기 시작 

    마른빨간고추와 (생고추로 하면 더 감칠맛 난다고는 했지만;;)

    마늘, 양파 , 풋고추, 고춧가루, 갈치액젓을 넣고 도깨비 방망이로 휘휘~

    잘 다져서 양념을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찹쌀풀을 잊어버린게 생각나서 급 풀 쑤기 시작 ! 

    찹쌀가루 사 둔것을 냄비에 넣고 약불로 저어주면서 끓여주면 찹쌀풀 완성 !

    30분 정도 절여준 얼갈이와 열무에 양념을 넣고 살살 뒤집으면서 버무려 주면 끝 ! 

    주물주물 하면 물러져버려서 맛이 없기때문에 

    살살 뒤집어 줘야 한다고 한다. 

    나머지는 익으라고 상온에 내어놓고 

    저녁반찬거리만 조금 덜어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무쳐주니 

    크아.. 

    집나간 여름입맛이 돌아왔다 >ㅁ< 

    생각보다 간단하게 

    할 수 있었던 열무김치 ! 

    김치라고 하면 

    겁부터 먹기 마련인데 

    이번엔 

    신랑님도 양파 다듬기 도와주고 해서 수월하게 했던 것 같다. 

    조금 짰지만, 

    비빔밥도 해 먹고, 비빔국수도 해 먹고 

    열무김치 만한 여름반찬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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