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마지막날
우리는 몽산포 오토캠핑장에서 보내기로 했다.
서방님네 가족이 캠핑을 한다기에
같이 얹혀서 모처럼의 여유를 즐긴다.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바다를 바라보며 한해를 마무리 해 간다.
바다 공기를 마셨으니 산공기도 마셔야지
근처에 개심사를 가보려고 했으나
몽산포에서 50키로정도 떨어져 있다기에 다음기회로..
아쉬운대로 서산 부석사를 찾았다.
서산에도 부석사가 있네.. 했는데
템플 스테이도 하고 꽤 유명한 곳이었다.
조용한 바람에 소리를 더해주는 처마밑 풍경
눈도 마음도 귀도 여유를 찾게 해준다.
도비산 다원
쌍화차와 대추차가 추운 날씨에 언 몸을 녹여 주었다.
분위기 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해주고
평온하게 해 주던 전통찻집
다시 돌아온 몽산포에서는 쪽갈비 구이.
이렇게 한 해가 저물어 가는구나
새롭게 떠오를 태양과,
새로운 해
그리고
설레임을 한가득 안고
그렇게 나는 서해안에서 2014년을 맞이하였다.
잘 부탁한다, 2014
2014.01.01.
'취미, 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찾은 단양, 충주호유람선, 쏘가리매운탕, 어부명가 (0) | 2013.07.09 |
---|---|
아이폰4S사고 돌아다닌 곳들... (0) | 2013.03.06 |
2012 여름휴가 - 에필로그 (6) | 2012.07.22 |
2012 여름휴가 Day 5 - 울엄마흑두부 (2) | 2012.07.22 |
2012 여름휴가 Day 5 - in 월문온천 반지온천텔 (0) | 2012.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