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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일상/Food/맛집23

퇴근 후 만든 초간단 호박죽 지난번 김장 때 어머님한테 얻어온 늙은 호박. 시골에서 손질까지 다 해서 집에와서는 냉동실에 궈궈~ 해 두었던 호박. 이번 주말에 냉동실 정리를 하다가 아... 이거 해 먹어야 하는데 했던 그 호박. ㅎㅎ 복잡할 것만 같아 미뤄뒀던 호박 ! 하지만 ! 정말 쉽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호박죽 이었다 !~ >ㅁ< 어제 퇴근 후 저녁 7시.. 호박죽을 해주겠다고 하자 울 신랑은 버럭 ! 그럼 너무 늦잖아 ! 라고 .. -_-; 금방돼~~ 라고 외치며 주방으로 궈궈. 압력솥을 꺼내서 호박 썰어 놓은 것을 집어 넣고, 찹쌀가루 없어서 그냥 찹쌀 섞인 울집 맵쌀 한컵 씻어서 풍덩~ 물 자작하게 넣고~ 소금 반스푼 쯤 풍덩 ~ 원래 압력솥 무섭다고 안쓰는 편인데, 닭도리탕이나 이런 거 할 때 유용하길래 한번 씩 사.. 2011. 2. 9.
미더덕찜 선호와 혐오가 극명히 갈리는 미더덕 찜 그 전날 만든 아귀찜에서 고추장대신 고춧가루를 넣은 덕분에 개운하고 맛났던 미더덕찜 ! >ㅁㅁㅁㅁ<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오징어처럼 턱이 아픈 부작용이 올 수 있다 푸핫;;; 미더덕을 먹을 때의 절대 주의할 점은 절대 뜨거운 미더덕을 바로 먹지 않는 다는 것이다. 후후 불어도 겉은 식지만 속의 물은 식지 않아 아주 뜨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씹으면 툭 튀어나오는 뜨거운 물 때문에 덴 사람들도 많고. 미더.. 2011. 1. 25.
금요일 저녁 아구찜 ! 뭔 바람이 불어서.. 갑자기 요리를 하겠다고 나섰다. 금요일 저녁이니만큼.. ㅎㅎ 평소같으면 맛난거 사먹자고 할텐데 -_-; 요샌 매운 것이 많이 땡겨서.. 직접 해 먹기로 했다. 태어나서 첨 해보는 아구찜.. ㅋㅋㅋ 맛 없을거야.. 라고 생각하며 시작하는 아구찜. 푸하! 콩나물은 원래 두절콩나물 이라고 대가리 떼고 통통하여 식감이 좋은 콩나물을 사용해야 하나 지금은 구할 수 없으니 아쉰대로 집앞에서 그냥 일반콩나물 사서 대가리를 떼었다. ㅋㅋ (-> 이 부분은 결국 부족한 식감을 초래했다.. OTL) 일단 소금 넣고 콩나물을 살짝 데쳐주고... 살짝만 데쳐야 식감을 최대로 살릴 수 있다. 뚜껑은 덮고 데치거나 열고 데쳐야지 닫았다 중간에 열면 비린내가 난다. 농수산물센터 까지 가서 공수해 온 아귀. 명.. 2011. 1. 25.
맛없는 집은 맛없다 해야 할까? 워낙 많은 집들을 다니며 먹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그러다 보면 정말 맛없는 집도 발견하기 마련.. 맛없는 집은 정말 맛없다고 솔직히 말해야 하는걸까? 그럼 불매운동 처럼 되어 버리니 불법일까? 아예 글을 안남기면 되는걸까? 아~~~ 갈등의 연속. . . . . . . . . 201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