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일상/여행

2012 여름휴가 Day2 -(2) in 단양, 양백산전망대

by Superlady 2012. 7. 19.


단양관광안내도에서도 나와있듯

단양은 패러글라이딩이 매우 유명한 곳인듯 했다. 

시선을 하늘로 돌렸을 때 내려오는 세 개의 날개를 발견하곤 

양백산 전망대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다리 아래 천변길로 안내하는 네비게이션

산넘고 물건너라는게 이런말일까

평소에도 겁이 많은 나는 차마 6.9키로의 좁고 구불구불한 언덕길은 찍지 못하고 

꺅꺅 소리만 질러대다 

정신차리곤 겨우 네비 화면이라도 찍었다 -_-

6.9키로 밖에 안되는데 1시간 걸린다고 나오길래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 

산길로, 그것도 외길로 한참을 구불구불 ! 

네비에 나오는 저런 길을 1시간동안 올라간다 ㅠ ㅠ 

1시간은 아니었을까?;;;;;; 


아무튼 ! 

신랑님 말씀으론 시멘트로 다 깔려있어서 

위험하지도 않고 쉬운 길이라고는 했지만, 

나는 너무 무서웠다 ㅠㅠ 


하지만, 

인내와 고통의 결과는 크고도 웅장하고 장대했으니 !!

평소 패러글라이딩은 커녕, 번지점프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던 슈퍼레이디.. ㅠ ㅠ 

이런 엄청난 광경에 기절하지 않고 

셔터를 눌러댄것만도 대단한 일이었다. 

이제 잠시 사진감상?

이것이.. 

단양의 양백산 전망대.. 

패러글라이딩 점프대 (?) 활강장 (?) 에서 

내려다 본.. 

신선들의 세계 같은.. 

단양의 절경.


















패러글라이딩 장비들인듯한 .. 

뛰기 전에 차 한잔 하고 계신듯 한 분들이 계셨다. 


정말이지.. 

너무 무서웠지만, 

너무 아름다웠고, 

너무 경이로왔던, 

양백산 전망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