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둘째날,
단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곧 올라온다는 2012년 7호태풍 카눈 소식때문이다.
경유지인 원주는 다음에 둘러보기로 하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출발
원주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단양까지 쭈욱 내려가기로 했다.
내려가는 내내 터널이 몇개인지 ㅠ ㅠ
엄청 많았다.
중간에 들른 치악휴게소
제천을 지나고 나니 어느새 단양.
단양에 들어오니 특유의 단층과 검은 석회질을 돌들이 눈에 띄었다.
도담삼봉을 향해 가다보니
산 꼭대기가 저렇게 이상한 모양으로 깎여 있었다.
이게 뭘까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석회석 채굴 때문에 그렇다고 했다.
석회석을 캐서 이용하기는 해야 할건데,
자원이라는게 한정적이다 보니..
이걸 다 쓰면, 산도 없어지고, 그러면 자연경관도 없어지고, 그런건가.. ?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ㅜ ㅜ
이 갈림길에서 왼쪽을 선택하면 도담삼봉 방향
가는길에 보인 .... !!
도담삼봉 도착 !!!
주차비 2천원 내고 ㅠ ㅠ ~
사진 몇장찍고 나왔는데 좀 아깝기도 했지만;;
윽. 주차비를 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면 좀 더 머물렀을것이다. ㅠ ㅠ
그 유명한 도담삼봉.
얼마전 1박2일팀이 다녀가서 더 유명해진 단양.
예전에 몇 번 다녀간 터라 그리 신기하진 않았지만 기념샷은 한 컷 !
약간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안개가 샤라락 ~~ 삼봉(?) 을 감싸주면 신비감이 배가되며 더욱 멋있는데
오늘은 날이 좋은편 -_-;
좀 아쉬웠다
이제 고수동굴 방향으로...
역시나 보이는 단양 특유의 석회질 바위들
고수동굴 방향으로 건너가는 다리
앗 ! 하늘에 패러글라이딩 하는 분들이 보인다.
여기..
단양.
패러글라이딩으로도 유명한가보다.
단양관광안내도를 보니
떡 하니 패러글라이딩 그림이 !
전망대 라고 되어있는곳들이 모두 패러글라이딩 활강장인가보다.
그 중에 월백산전망대를 가 보기로 했다.
고수동굴 방향으로 다리 건너 조금 들어가면 우측으로 !
올라가다보면, 팬션들도 많이 있고,
우연찮게
오토캠핑장을 발견하게 되었다.
천동오토캠핑장
이런..
오토캠핑장이 이리 한가할 줄 알았으면
장비를 챙겨 오는건데 아쉽다 ㅠ ㅠ
다음엔 꼭 들러봐야지 하는 마음에 몇 장 찍어봤다.
양백산 전망대 올라가는 길은..
환상적이라서.. ^^;;;;;
다음 포스팅으로 미루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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