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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일상/Food/맛집

뜨끈하게 즐기는 간단요리, 도토리묵밥

by Superlady 2014. 1. 18.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날에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도토리묵밥


언제나 간단요리를 추구하는 슈퍼레이디 냐하~

가장 중요한 도토리묵만 있으면 되니 이보다 간단할 수가 있나 


일본 원전사태이후 방사능때문에 이거저거 꺼리다보니

식당에서는 먹을게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간단하게 하더라도 내손으로 재료 가려가며 하는게 나은 것 같아서

요즘엔 요리하는 횟수가 좀 늘었다. >ㅁ<


가장 중요한 팁은 

도토리묵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이다



너무 오래 끓여버리면 묵 특유의 향이 다 날아가버리니 끓는물에 1~2분 정도면 충분하다

나중에 건지기 힘드니 처음부터 망에 담아 데치는 것은 또하나의 팁 ! 

건져서 채에 받쳐두고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 맛있는 김치

오래묵은 김치라면 더욱 맛있다

일명 묵은지

묵은지라는 표현의 뜻을 모르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깜놀+_+

묵은지는 오래된 익은 김치라는 뜻

신맛이 도는 아삭한 김치면 어느정도 합격

슈퍼레이디는 2010년산.. 그러니까 3년 좀 넘은 묵은지를 사용했다



육수준비~!

빠지면 안되는건 멸치 다시마 + 추가선택사항으로 새우 표고버섯을 추가했다.

요즘 방사능 때문에 표고버섯 안좋다고 하는데

그럼 정말 먹을게 없어서 패스

냉동실에서 2년이상 된 포고버섯이니 사용해도 되겟.....!!;;;;;;



깔끔한 맛과 시각적효과를 위한 대파까지 썰어 넣어주면 비쥬얼은 오케이 ㅎㅎ



참기름과 깨소금까지 얹어주고

준비한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

취향에 따라 간장을 추가하거나 소금을 추가해서 간을 맞춘다.


정말 간단한 조리법


묵은 여러가지 간단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지만 

양념장에 먹는 것 보다는 묵밥을 더 좋아하는 슈퍼레이디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날에

귀찮아서 이거저거 하기는 싫은 날


묵밥한그릇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