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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10

2012 여름휴가 Day 4 - (2) 격포, 그리고 새만금 방조제 그리하여 우리가 도착한 곳은 격포어릴때부터 변산해수욕장은 자주 다녔지만 격포 채석강과 격포항은 자주 못 다녔던 곳 중 하나였다. 태풍이 훑고지나간 아침이라 바닷물이 온통 흙탕물에 하늘도 잔뜩 찌뿌리고 있었지만 기분좋게 발걸음을 옮겨 보았다. 정박해 있는 어선들. 아침10시를 기해 태풍때문에 묶여 있던 어업이 다시 허가되었다고 했다. 아직도 드리운 안개가 어젯밤 폭우를 짐작케 했다.신기하다.. 했는데 신기한게 맞았다. ㅎㅎ 해식동이라고 하는 동굴이었다. 바다에서 침식으로 인해 생긴 동굴들이라고 표지판에;;;;여러개가 신기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보기엔 이래도 엄청 컸다.멀리서 바라본 모습 순찰중인 경비정(??)이 길을 따라가면 흰색등대, 저쪽길을 따라가면 빨간색 등대를 볼 수 있었는데 날도 습하고 해서 그.. 2012. 7. 22.
2012 여름휴가Day 4 -(1) in 전주, 콩나물국밥, 왱이집 전주, 하면 흔히들 비빔밥만 생각하지만 전주는 콩나물국밥도 유명하다. 전주 콩나물국밥은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팔팔 보글보글 끓여 나오는 삼백집의 콩나물국밥과얼큰하지만 끓어오르지 않고 숨이 죽어 나오는 왱이집의 콩나물국밥이 유명하다. 어제 고향땅에서 먹거리로 길을 헤메고 다니는 바람에 신랑에게 체면을 구긴터라 왱이집 콩나물 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한번에 ! ㅋㅋㅋ밑반찬은 간단하지만 꼭필요한 세가지, 왱이집의 콩나물 국밥은 자꾸 생각나게 하는 맛이다. 어젯밤 사이 태풍 카눈이 남부지방을 지나 중부지방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고요한 아침 언제봐도 드넓은 호남평야를 지나,신선들이 사는 것 같은 안개자욱한 곳에 떡하니 보이는 편의점 ㅎㅎ 사람사는 곳은 맞긴 맞구나. ㅎㅎ심상치 않은 날씨에 걱정하며 우리.. 2012. 7. 22.
2012 여름휴가 Day2 -(1) to 단양, 도담삼봉, 그리고 천동오토캠핑장 여름휴가 둘째날, 단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곧 올라온다는 2012년 7호태풍 카눈 소식때문이다. 경유지인 원주는 다음에 둘러보기로 하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출발 원주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단양까지 쭈욱 내려가기로 했다. 내려가는 내내 터널이 몇개인지 ㅠ ㅠ 엄청 많았다. 중간에 들른 치악휴게소 제천을 지나고 나니 어느새 단양. 단양에 들어오니 특유의 단층과 검은 석회질을 돌들이 눈에 띄었다. 도담삼봉을 향해 가다보니 산 꼭대기가 저렇게 이상한 모양으로 깎여 있었다. 이게 뭘까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석회석 채굴 때문에 그렇다고 했다. 석회석을 캐서 이용하기는 해야 할건데, 자원이라는게 한정적이다 보니.. 이걸 다 쓰면, 산도 없어지고, 그러면 자연경관도 없어지고, 그런건가.. ? .. 2012. 7. 19.
2012 여름휴가 Day 1, 춘천. 춘천댐과 소양강댐, 그리고 닭갈비... 무작정 떠나기로 한 2012년 여름휴가. 첫 여행지를 어디로 할까 고민하던 우리는 춘천으로 떠나기로 했다. 2012년 7호태풍 카눈도 올라온다고 하고, 비도 온다고 하고, 남들보다 일찍 떠나기로 한 우리의 여름휴가는 심란하게만 느껴졌지만, 언제나 그랬듯, 즐거운 여행길이 될거라 믿으면서 출발 ! 예상했던 대로 심란한 날씨. 하지만, 그 심란한 날씨가 만들어낸 구름과 산의 조화는 너무나 멋스러웠다. 점점 가까워짐이 느껴지는 산들..어느새 춘천 도착. 춘천 시내에 들어설때면 늘 발견하는 다리잔뜩 찌뿌린 하늘은 우리를 반기지 않는 것만 같아 기분이 우울했지만,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 화이팅 !항상 소양강댐은 자주 다녔는데, 춘천댐은 한번도 안가본것 같아 이번엔 춘천댐 쪽으로 향해 보기로 했다. 여기가 춘천.. 2012.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