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도 어김없이 중국 출장을 가게 되었다.
이번에도 빡빡한 일정..
상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Huaian City로 이동하게 되었다.
Huaian City는 전북 완주군과 자매결연이 되어있는 도시라고 가이드 분이 설명해줬다.
장수성에 위치한 상당히 큰 도시로
주은래 수상 의 고향이기도 한다고 했다.
업체에서 기사분과 함께 제공해 준 벤츠 S600
고급차 많이 타봤다고 했지만, 자세히 본건 이번이 또 처음이었다.
햇빛 가리개도 있었고,
수많은 버튼들이 어지럽게 보이기도 했다.
하나씩 눌러보다가 웃고 울고 ㅎㅎ
파노라마 썬룹은 옛날 부터 있었나보다.
역시나 드라이버를 위한 차는 아니고..
뒷자리를 위한 차였다.
뒷자리에서도 공조기의 여러 기능을 조절할 수 있었다.
뒤에서 바라본 대시보드.. 캬~ 멋스럽다.
그렇게 안마시트를 틀어놓고 6시간쯤 달리니 Huaian 에 도착했다.
업체 사장님이 저녁식사를 예약해 준 식당이 있는 동네는
몇 백년 된 건물들이 아직도 멋스럽게 서 있는 곳이었다.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이 도시 자체가 몇 천년이 되었다고 한다.
건물이 작은 돌로 하나하나 손으로 쌓은 듯 보이는 오래된 건물들 이었다.
양쪽 지붕 끝을 삐쳐올린 듯 건축한 모습이 우리네 기와집과는 달라보였다.
관광지라 그런지 밤에도 멋스런 조명들로 장식을 해 두었다.
낮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
시간이 없어 자세히 즐기지는 못 하였지만,
무언가 사당같은 분위기도 나고..
예쁜 조명에 중국 내 관광객도 많아 보였다.
우리내 전주 처럼 음식으로 유명한 도시라고 했다.
멋진 도시를 뒤로 하고 우리는 다시 3시간 반을 달려 Wuxi로 돌아왔다.
Double Tree Hilton Wuxi 호텔에 숙박..
이 호텔은 갈때마다 쿠키를 하나씩 주는데 너무 맛있다 ㅠ ㅠ
룸서비스 메뉴에 쿠키가 있는걸 보니 미끼 상품인듯하다.
뭐 아무튼.. 5성급 호텔이다 보니 경치도 꽤 괜찮다.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
누군가는 이 사진을 보며 3D돌린 것 같은 분위기라고 했다.
이건 아이폰 Power Cam 어플로 찍은 사진.
Wuxi에서 업체 한곳을 더 들리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언제나 느끼지만 비행기를 타는건 힘들다 .
그래도 이번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여기저기 풍경도 보고
예쁜 고도시인 Huaian도 들릴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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