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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자 수조 세팅기 (1)
    No longer interested/물생활 2011. 3. 10. 10:31

    드디어 질렀다.
    처음 5만원을 투자한 한 자 수조에서 5mm 두자 수조, 8mm 두 자 광폭 수조까지 ...
    처음 이유는 답답해서 였고,
    두번째 이유는 5mm 유리는 조카들 왔다갔다 하면서 두드리다보니..
    위험하겠단 생각에서 였고..
    8mm 두 자 수조는.. 다이를 90cm 짜리로 바꾸는 바람에..
    동서네로.. 통째로 이사 보내버렸다.

    8mm 수조를 셋팅한지 채 한달이 안되어 동서네로 보내 버렸다 ㅠ ㅠ
    수조+히터+여과기+소일+수초+물고기에 장식까지 모두 셋팅된 상태로 통~~~ 째로 .. -_-;

    그리고 질러버렸다. 세 자 수조.. 휴~
    어릴때 집에 있던 세 ..자..수조..
    수족관에서 한달에 한두번씩 와서 몇 시간씩 물갈아주고 청소해 주던...
    세자 수조.. 90센티짜리.. 수조-_-;

    미쳤어 미쳤어..
    도저히 감당 안될 거라 생각했는데.. 질러 버렸다.
    휴~ 분명 한 자 수조 살때까지만 해도.. 내가 더 좋아했는데..
    신랑 성화에 못 이겨 세 자까지 오다니.. 미쳤어 미쳤어..

    그리하여 부천까지 가서 사가지고 온 세 자 수조.. 8mm 유리를 사용했다.
    확실히 튼튼해 보이긴 하네.. 끙..

    이눔을 어떻게 할 것인가..
    셋팅을 하긴 해야 하는데.. ㅠ ㅠ
    막막.. 하기만 하네 ㅋㅋ


    두 자 수조로 갈아타면서 구매해 둔 김치통 70리터짜리 하나에 받아놓은 물이 전부인데..
    물은 또 어떻게 해야 한다냐 -0-;;;
    여과기까지 보내버려서 여과재도 없고.. 휴~ 이건 완전 새 수조 셋팅인데 ㅠ ㅠ 막막하기만 하다


    피알피쉬에서 구매해 온 마피드 콘트로 소일이랑 돌..
    저 돌이 화근이었다.
    나중에 부어보니 소일이 깨져있었다 ㅠ ㅠ 미쳤지..
    노말 사이즈는 없어서 파우더 사이즈로 3포 구매.. 사실 2포 반이면 충분한 것 같았다.


    각종 부자재..


    동서네로 보내면서 너무 사랑하는 안시들이랑 몇 마리 빼 놓고.. 수초도 몇 가지 빼 두었다.


    이제는 수입이 안된다는 나나.. 도 빼두었고, 혹시 몰라 바닥에 소일도 깔아주었다. 산소기 빵빵하게 틀어주고..
    게으른 주인 만나서 일주일을 넘게 이 작은 곳에서 있어야 했다는 슬픈 전설이... ㅎㅎ


    놀면 뭐하냐.. 막막하게 앉아만 있지 말고 어여 시작해 보자..하나씩 하나씩..
    이눔의 백스크린 못 구해서 일요일에 셋팅 할 걸 월요일에서야 했다 -_-
    그럴거면 부천까지 안가고 택배로 받아도 됐는데 -_-; 쳇 !
    암튼 월욜 퇴근 하고 수조 백스크린 붙이기 시작


    파는 곳이 몇 곳 없긴 하지만, 지물포 가서 검정색 시트지를 구매하면 된다.
    근처에 파는 곳이 있다면 수족관 용품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암튼 백스크린 붙이고 한컷 !
    피알피쉬 3자 수조.. 2자수조에는 바닥에 고무판같은게 붙어 있었는데
    3자 수조에는 그냥 얇은 부직포 뿐이었다.
    3자는 무거워서 안미끌어지기 때문일까?;;;
    암튼... 미끄럼 방지포.. 형님한테 얻어 놓은거. 깔고.. 그 위에 얹었다.

    수족관 다이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그냥 있는 걸로 쓰기로 했다.
    거기다.. 900짜리는 높이가 전부 750이라..
    쇼파 생활 안하는 우리에겐 너무 높다 -_-


    소일 넣고 돌 얹고...
    뭐 오늘은 대충 이것만 하고 물 잡아야지..
    받침대 가운데가 비어 있는 모양이라 보강대를 양쪽에 대 주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레벨 많이 틀어지면 그 때 새로 바꿔야지 모..
    암튼 늘 돈이 문제다 -_-


    아직은 썰렁한 상태.. ㅎㅎ


    오른쪽 구석에 들어갈 유목..
    미리 담궈놨어야 했는데;;
    생각 못 하고 놔뒀다가 결국 월요일에 투입 불가 -_-;

    월욜에 3시간 정도 삶았는데 아주아주 잘 떠오른다 -_-
    밤 새 욕조에 물 받고 담궈두고..
    화욜에 또 한 두시간 정도 삶고 밤에 또 욕조에 담궈 두고 했더니
    수욜에 퇴근하고 왔을 땐 가라앉아있더라..
    휴~ 미리미리 했어야 했어 ㅠㅠ


    세 자 수조로 바꾸면서 도입 한 물 붓는 방식 ! ㅎㅎ
    뽁뽁이(에어캡)를 깔고 그 위에 바가지 신공을 부렸었는데
    3자 수조는 물만 160리터 이상이니..
    그걸 다 바가지로 하다간 팔도 허리도 성하지 못 할 듯 해서 꾀를 내었다 -_-


    두 자 때도 고민은 했지만, 별 필요 없어서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 !
    바로 수중 모터를 이용한 급수 ! 이다 !~ ㅎㅎ
    20와트짜리 수중 모터를 구매했다.
    수중 모터 달라고 하면 가끔 측면 여과기를 주시는데 -_ -
    그냥 수중 모터면 충분 하다
    급수쪽은 받아놓은 물 통에 담그고,
    출수 쪽은 호스를 연결하여 에어캡 위로 물이 나오게 했다.


    20와트 수중모터이고, 물통과의 거리는 약 5미터 정도인데도
    콸콸콸 잘 쏟아진다 ㅎㅎ


    에어캡 위로 쏟아지므로 소일이 파이지 않아서 좋다.
    분진없이 물 채우는 방법이기도 하다 +_+

    아~ 이 다음 일어난 일들과 그 상황들에 대해선 다음에 다시 포스팅 해야겠다 ~ >ㅁ<

    얼떨 결에 3자 수조로 바꿨는데..
    지금은 아주아주 만족하는 중이다.
    특히나.
    금번에 도입한 수중모터를 이용한 급수 방법은
    분진없이, 또 소일이 파이지 않고 수조에 물을 채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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