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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블로그/공감캠페인]충동구매, 그 가슴아픈 결과에 대하여
    Nothing Special 2011. 2. 11. 15:15

    달팽이@올레길7코스
    달팽이@올레길7코스 by Knexo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한동안 충동구매를 자제하고 살았지만,
    달팽이크림을 너무너무 싸게 판다는 홈쇼핑 광고에 훼리릭~~ 유체이탈 ~
    어느새 문자에는 카드 결제 내역이 떠 있었다.
    OTL

    그러면 안되는데;;;
    덕분에 계속 써오던 약국 화장품은 모두 스톱!
    예상치 못한 추가 지출로 인하여 더이상 구매할 수 없었다 ㅠ ㅠ

    아~ 가슴이 아프지만, 열심히 바르고 이뻐질 거란 일념으로 -_-;;;

    냄비
    냄비 by jackle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달팽이크림을 지르고 몇일이 지나지 않아..
    알록달록 예쁜 파스텔 색의 냄비를 판매하는게 아닌가 !

    으아..
    무이자 10개월이면 한달에 만원..
    으아..
    몇 번 망설여졌지만,
    결혼 후 한번도 구매하지 않은 냄비와 후라이펜을 바라보며..
    과감히 또 충동구매 해 버리고 말았다.

    더 이상 보관할 공간도 없는 내 주방에
    알록달록 냄비와 후라이펜을 집어 넣기 위해
    오래된 손때 묻은 냄비들을 퇴출시켜야만 했다.

    그러면서 밀려오는 후회 ㅠ ㅠ

    하지만, 예쁘게 정리된 냄비들을 바라보며 위안을 삼았다 ~

    그렇게 하나 둘 씩 늘어나는 나의 충동구매의 결과물들.

    언제나 그러하듯,
    충동구매로 인해 밀려드는 후회는,
    예정에 없었던 추가 지출로 인해 날아온 카드 청구서를 받아보는 그 순간이 아닐까?

    아~~~~~~
    두 건이나 과감히 지른데다가..
    비싼 안경에, 신랑 트레이닝복에.. 추가로 지름신에 굴복한 결과물.

    그 모든 것이 한번에 담아 있는
    신용카드 청구서를 바라보며 한숨만 늘어간다.

    '그' 신용카드 청구서에는 이미 몇 달 전 질러 놓은 10개월 무이자 할부 제품이
    아직도 완납되지 못 한 채, 계속 청구되고 있었다.
    ㅠ _ ㅠ

    그럴 때면 언제나 충동구매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또 돌아서면 늘어난 살림살이들 ㅠ _ ㅠ

    요즘엔 할인 쿠폰들 덕분에 또 지름신을 물리치기 어려워 진다.

    " 여보 ~ XX에서 30% 할인을 해준다네~? 이거 한번 먹어 볼까? "
    아..
    이젠 외식까지..
    안돼 !
    정신차리자.. 하면서도 또.. 어느새 맛있다며 먹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

    아.. 정말 사람은 어쩔 수 없는 건가 ㅠ _ ㅠ ~ 좌절도 해 보지만,

    그래도 어찌하랴.
    생각지도 못 했던 것이 내 눈앞에서 " 나는 저렴해요~ 지금밖에 기회는 없어요 ~" 라고 외치며 서 있을 때
    그것이 왜 그렇게 꼭 필요하게만 느껴지는지.. ^-^~;;;;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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