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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찰Nothing Special 2020. 10. 12. 00:33
한살 한살 나이가 더 늘어갈 수록..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가까워지면 상처를 주고받는 일이 생기고, 조금 멀어지면 서운함을 주고받는 일이 생기며, 조금 기대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마다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조금 잘해주면 호의를 넘어 강요가 되기도 하고, 조금 소원하게 대하면 무시나 기만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조금 마음이 쓰여 관심을 가지면 간섭이 되는건 순식간이고, 간섭이 될까 하는 노파심에 발을 살짝 빼면 무관심하다고 서운해한다.. “적당히, 잘, 존중하고 배려하며..” 글자는 쉽지만 실생활에서 가늠하기란 내게는 너무나 어려운 양이다. 조금 친해지면 호구조사에 집안일까지 모두 간섭해야 하는 사람이 있고 조금 친해지면 매일 매순간 시간 날때마다 모든 휴일을 함..